늦여름 무더위에는 시원한 실내 데이트가 딱 이죠!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다가오는 주말 전시회 관람으로 여유를 즐겨보시는 건 어떠세요? 우리가 잊어서는 안될 역사의 한 순간을 담은 사진전부터 눈과 귀를 자극하는 이색 전시회까지! 예술의전당부터 대림미술관까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중인 가볼 만한 전시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D
미국 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 퓰리처상은 퓰리처상은 1917년 제정된 상으로, 미국의 신문 저널리즘, 문학적 업적과 명예 음악적 구성에서 가장 높은 기여를 했다고 꼽히는 사람에게 수여됩니다. 기본적으로 언론을 위한 상이지만 그 내용에는 시와 소설과 같은 예술도 꼽힙니다.
특히 퓰리처상 부분 중 유명한 것이 공공보도 부문의 상입니다. 보도사진 수상작은 특종 사진과 특집 사진 분야로 나눠져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세 번째 전시를 맞이하고 있는 퓰리처상 사진전은 234여 점의 풍성한 볼거리를 자랑합니다.
(이미지 - 퓰리처상사진전 홈페이지)
이번 전시에서는 역대 퓰리처상 수상작을 연도별로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상자의 인터뷰와 다큐멘터리까지 만나 볼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진전에는 한국전쟁 및 베트남전 네이팜탄 폭격 장면, 세계무역센터 공격 장면 등을 새롭게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각 시대별 이슈를 한 눈에 확인해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현장감이 느껴지는 사진을 바라보며, 그 순간을 되새겨 보시길 바랄게요.
전시회 데이트 후 출출함이 느껴진다면 예술의 전당 근처의 브런치가 유명한 25 커피에서 분위기 있는 식사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수제버거부터 파니니, 프랜치 토스트까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분위기 있는 곳에서의 브런치와 함께 전시회의 여운을 오랫동안 느껴보시길!
전시기간: 2014.6.24~9.14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 (입장마감 시간: 오후 7시)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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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적인 아름다움이 무엇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 '코리안 뷰티전'을 찾아보세요. '두 개의 자연'이라는 부제로 전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의 교감 속에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회화, 한국화, 조각 등의 작품으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이미지 -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지금까지 한국의 미를 떠올리면 한옥, 불상, 탑 등 전통예술의 분야에 제한되었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미술이 정의하는 새로운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코리안 뷰티전은 회화와, 조각 등의 현대예술품 외에도 시인과 소설가들이 자연을 정의한 글귀들도 전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늘 곁에 있는 것은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는 말처럼 자연이 지니고 있는 한국의 자연이 가진 아름다움과 존재의 의미를 잊고 지낼 때가 많은데요.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의 의미와 아름다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전시의를 본 뒤,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그라노>를 찾아보세요~ 잔잔하게 퍼지는 음악과 함께 가볍게 브런치를 즐기기 좋답니다. :D
전시기간: 2014.5.17~9.28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화,목,금,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수,토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전시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1,2전시실
코리안 뷰티전 자세히 보기 >> 클릭!
(이미지-대림미술관 홈페이지)
이색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전시회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대림미술관에서 진행중인 '트로이카전'을 관람해 보세요. 트로이카란 영국 왕립예술학교에서 공부하다 만난 세 사람(Conny Freyer, Eva Rucki, Sebastien Noel)으로 이루어진 작가 그룹입니다. 이 세사람은 다양한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기계장치 및 전자기기를 이용해서 드로잉, 설치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전시에서는 빛, 시간 등 오감을 자극하는 전시공간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나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트로이카의 초기작부터 대표작, 특별히 제작된 신작들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전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큽니다. 또한 국내에서 최초로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도 전시됩니다. 런던 히드로 공항에 전시돼 많은 주목을 받았던 'Cloud'와 스와로브스키와의 협업으로 많은 이슈를 모았던 'Falling Light'를 국내에서 최초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올 연말에 전시 예정인 'The Sum of All Possibilities'도 대림미술관에서 미리 확인하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셔야겠습니다. ^^
평범한 일상에 새로운 무언가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트로이카 전에서 일상에 자극을 주시는 건 어떨까요? 다만 현대작품이 주는 신선함과 낯섦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전시의 여운을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다면, 대림미술관 근처에 위치한 '카페스프링'에서 차와 디저트를 즐겨 보세요. 2층 가정집을 개조해 빈티지함이 느껴질 뿐만 아니라 연인 혹은 친구와 전시 후기를 나누기 좋은 장소입니다. :D
전시기간: 2014.4.10~10.12(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화,수,목,금,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전시장소: 대림미술관
트로이카전 자세히 보기 >> 클릭!
예술의전당부터 대림미술관까지! 다가오는 주말 가볼 만한 전시회 소식과 근처 카페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사색을 즐길 수 있는 데이트코스를 찾는 연인들이라면 서울 도심에서 진행되는 전시회와 함께 새로운 세계로 떠나보시길 바랄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