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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지 추천] 매력이 다른 두 여행지, 호주 VS 세이셸!


# 익사이팅 휴가 vs 릴렉싱 휴가,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줄줄 흐르는 땀에 짜증나고, 방금 샤워하고 나와도 금방 후덥지근해져 찝찝하고, 한낮의 열기가 그대로 남아있는 열대야로 뒤척이지만, 그래도 여름은 설렙니다. 왜냐구요? 바로 여름휴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여행이야말로 개인의 성격과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기대하면서 누구와 어디에서 무엇을 할지 벌써부터 부푼 이 마음. 여행의 설렘은 언제 느껴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요즘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는 새로운 장소들이 우리의 여행본능을 자극하고 있는데요. 친구들과 함께 갔던 배낭여행이 떠오르네요.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며 만난 다양한 사람들, 발로 곳곳을 누비며 물어물어 목적지를 찾았을 때의 기쁨, 한 푼이라도 깎아보겠다며 승강이를 벌이다 터져나온 웃음. 아직도 생생합니다.


우리와 전혀 다른 생김새의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열 시간이 넘게 비행기 안에서 그 좁은 의자에 몸을 구기고 있으면서도 설레는 상상으로 가득했던 밤. 유럽엔 다 똑같은 성당뿐이라고 농담을 건네면서도 성당 앞 노천마켓들을 어느 것 하나 그냥 지나치지 못하던 친구. 장면 하나하나마다 소중한 사람들이 떠오르네요.


그래서 이번 여름휴가도 절대 대충 보낼 수는 없죠! 에너지가 넘치는 분들은 즐길 거리가 많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익사이팅 휴가를 선호하실 테고요, 지친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시는 분들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는', 그저 푹 쉬다 올 수 있는 릴렉싱 휴가를 계획하실 테죠. 


image source: tripadvisor.com/buzzfeed.com/austwinetourco.com.au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젊음의 땅 호주. 방대한 국토 크기에 걸맞게 우리가 상상하는 그 어떤 액티비티도 가능한 곳입니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바다에서는 돌고래와 수영도 할 수 있고요, 붉은 모래를 가로지르며 이국적인 자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웃백 투어, 그리고 너른 포도밭 사이를 걸으며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와인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는 와인투어도 가능하죠. 


그 밖에도 암벽 등반이나 사막캠핑, 각종 해양스포츠 등,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경험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한 최적의 장소입니다.


image source: fourseasons.com/constancehotels.com/north-island.com


보석 같은 인도양에 위치한 한적하고 아름다운 섬, 세이셸. 영국 윌리엄 왕세손의 신혼 여행지로 알려지며 점점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유명세를 탄 지 얼마 되지 않아 자연 그대로 보존된, 한마디로 파라다이스 같은 곳이죠. 보기만 해도 몸과 마음이 힐링될 것만 같은데요.


쾌적하고 푹신한 침구 속에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느지막이 일어나 온갖 열대과일을 마음껏 먹으며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여는 상상만으로도 벌써 입꼬리가 올라갑니다. 


속이 훤히 보이는 에메랄드빛 해변이 펼쳐지는 인피티니 풀에서 여유롭게 수영도 하고 밀린 책도 읽고, 마사지도 받는 거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고 할 때쯤엔 골프도 즐길 수 있고요, 석양을 등 뒤로 넘기며 바닷바람을 즐기는 드라이브도 좋을 것 같습니다. 


깨고 싶지 않은 즐거운 상상. 어디를 가도 좋은 사람들과 웃으며 보내는 시간은 그 자체만으로도 기쁨일 테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