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 vs 미니 스커트,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 미디 vs 미니 스커트, 여러분의 선택은?

다리에 자신이 없어 늘 바지만 입고 편안한 스타일이 좋아 늘 청바지에 운동화만 신어도 가끔은 우아하게, 섹시하게, 여성스럽게! 특별한 날이면 스커트로 잘 차려입고 싶은 마음은 여자라면 다 똑같을 거예요.

그거 아시죠? 튼튼한 종아리 커버에는 다리 전체가 피트되는 팬츠보다, 스커트가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이요. 게다가 스니커즈와 매치한 스커트는 편안함은 물론이고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로 스타일링 할 수 있죠.

A라인 스커트, 펜슬 스커트, 머메이드, 랩스커트 등 길이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스커트가 있고, 언뜻 보기엔 비슷해 보여도 그 풍기는 매력이 각각 다르다는 점이 스커트 코디를 더욱 재미있게 하죠.

스커트는 수 세기 동안 사랑받아 온 아이템으로, 그만큼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신에 변신을 거듭해 왔고 디자이너들의 애정공세를 받으며 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어 왔습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나 시대의 경제적 흐름과의 상관관계 같은 심오한 주제는 제쳐놓고 보더라도 '오드리 헵번' 하면 지방시의 우아한 블랙 드레스가 생각나는 것처럼 손쉽고 효과적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연출하기에 스커트만큼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도 없죠.

워낙 다양해서 자신의 이미지나 코디의 활용을 생각하며 선택하시겠지만요, 스커트를 고르는 데 있어서 '길이'라는 요소는 제일 먼저 고려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불과 몇 센티미터 길이의 미묘한 차이도 패션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미리 계산해야 할 똑똑한 스카일링의 일부이기 때문이죠.

<미디스커트>

자칫하면 다리길이가 어중간해보이고, 심지어 뚱뚱해보이는 착시 아닌 착시까지 불러오죠. 그래서 '어중간한 길이라면 차라리 미니스커트를 입겠어!' 하시는 분들도 계실 테지만요. 하지만, 그래도! 미디스커트의 그 클래식한 여성스러움은 결코 포기할 수 없을 거예요.

선머슴 같은 나도 우아한 레이디로 변신할 수 있게 하는 아이템이니까요. 폭이 넓은 풍성한 미디스커트는 상대적으로 발목을 가늘어 보이게 해주는 효과를 주고요, 엉덩이부터 종아리까지 피트되는 펜슬 형태의 미디스커트는 섹시하면서도 당당한 여성의 이미지를 부각해주는 아이템입니다.

무릎을 덮는 쉬폰 소재의 블랙 미디스커트와 매치한 스니커즈. 보기 전에는 언뜻 상상이 되지 않는 그런 조화 같지만, 편안하면서도 건강한 여성미를 풍기는 트렌디한 코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같은 색의 항공 점퍼는 색을 확장해 키가 커 보이게 하는 효과까지! 

미디스커트에 벨트는 빠질래야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죠. 허리를 더욱 강조시켜 페미닌한 느낌을 배가시켜 주면서 동시에 다리도 길어보이게 해주니까요.

하이 웨이스트 미디스커트에 매치하는 크롭톱은 고혹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빵빵 터뜨려 주기에 딱이죠. 가리려 해도 언뜻언뜻 보이는 '주체할 수 없는 복근'까지 장착해주면,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는 유명 패션피플도 부럽지 않겠죠~

<미니스커트>

참 재미있는 아이템이죠. 역사적으로 고대 로마시대에 전사들이 입었던 일종의 원피스 같은 옷을 유래로 볼 수 있는데요, 건강한 다리를 드러냄으로써 용맹할을 뽐내기 위함이었다고 하네요. 건강한 다리는 남녀 불문하고 자랑거리인가 봅니다. XD

미니스커트를 가리켜 여성들의 해방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스커트 길이와 경기불황을 연관지어 설명하는 학자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미니스커트는 생긴 모양만큼이나 언제나 핫한 것 같아요.

색감이나 프린트로 청량감을 표현한 스커트에 초가을용 얇은 스웨터를 매치하면,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요. 가을하면 체크! 미니스커트에 매치하는 체크무늬 셔츠와 스니커즈는 경쾌한 스쿨걸의 이미지를 연출하기에도 제격이죠. 한낮엔 허리에 살짝 두른 셔츠로 스포티한 느낌까지 연출해 보세요.

배꼽을 살짝 가려주는 하이 웨이스트 미니스커트에 매치하는 크롭톱은 어떤가요? 가을까지 소화가능한 얇은 니트 소재의 긴 소매 크롭톱도 눈여겨 봐 주세요. 노출은 덜하면서도 라인은 그대로 살아있는 상체의 실루엣이 오히려 더 섹시한 매력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줍니다.

미니스커트와 글래디에이터 샌들은 정말이지 잘 어울리는 조화인 것 같아요. 건강하고 야성미있는 섹시함이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D 굽 높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선택해야 말 그대로 '검투사' 같은 이미지를 피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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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나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이 무궁무진한, 재미있는 스커트의 세계. 패션 센스가 넘치는 레스틸렌 가족 여러분은 평소 어떤 아이템으로 본인만의 매력을 뽐내시나요? 

우아하고 시크한 미디스커트? 섹시하고 발랄한 미니스커트? 여러분의 선택을 페이스북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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