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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피로를 날려줄 휴게소맛집&테마휴게소!


본격적인 한가위 연휴가 곧 시작됩니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명절맞이 준비가 한창이실 것 같아요. 장거리 운전에다 명절음식 준비를 생각하면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볼 반가운 가족들 얼굴을 생각하며 즐겁게 출발~ :D

귀향길이 며칠씩 걸리기도 한다는 중국과 비교하면 '그래도 우리는 낫다' 싶지만, 꽉꽉 막힌 앞차들을 보고 있자면 시작부터 기운이 쭉 빠지는 기분이 들죠. 중간중간 스트레칭도 잊지 마시구요, 차 안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게임을 준비한느 것도 좋겠죠.


그리고 고속도로의 꽃, 대망의 휴게소가 있잖아요~ 휴게소하면 휴게소맛집!


그냥 지나가다 한 끼 대충 때우는 그런 휴게소는 이제 옛말입니다. 지역 특색을 살려 준비한 체험관과 전시관부터 특산물을 이용한 차별화된 메뉴까지, 여행의 설렘이 느껴지는 휴게소맛집은 어쩐지 조금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요즘은 이런 테마휴게소를 체험하는 재미에 막히는 고속도로도 지루하지만은 않은 것 같죠? :D

휴게소맛집 베스트메뉴

한 번쯤 꼭 들러 맛보고 싶은, 휴게소맛집으로 손꼽히는 곳과 메뉴를 꼽아봤습니다. 자, 함께 출발해볼까요?


민물새우의 충청도 사투리가 바로 새뱅이인데요. 충주호와 가까워 민물새우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죠. 이 새뱅이에 바지락과 간 돼지고기가 들어가 시원한 국물 맛에다 푸짐함까지 더해진 해물 순두부찌개. 그 감칠맛은 전국 휴게소 찌개 음식 중 으뜸이라고 합니다.


충청도의 향토 음식을 휴게소에서도 맛볼 수 있습니다. 피라미를 뱅 둘러서 도리뱅뱅. 튀긴 피라미를 고추장 양념에 발라 바삭한 식감에 매콤달콤한 맛도 즐길 수 있고, 풍부한 칼슘까지 챙길 수 있는 인기메뉴라고 하네요.


휴게소 음식 중 가장 입소문이 나 있는 김천휴게소의 수제 왕 돈가스. '휴게소 음식에 웬 수제?'라고 생각하실 테지만, 국내산 등심을 직접 두들기고 숙성해서 주문과 동시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다고 하네요. 거기에 직접 만든 소스까지 더해진 그 맛에 일부러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죠. 



속을 데워주고 채워주는 데 좋은 콩나물국밥. 명절의 시작과 마무리에 딱 좋은 메뉴가 아닐까요? 전주 시내의 유명 콩나물국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이 메뉴는 휴게소 음식이라고 대충 나오는 게 아니라 전통 방식으로 토렴까지 하고 새우젓으로 간을 맞출 수 있도록 신경 쓴 구성이 일품이라고 합니다.


지역의 특색을 잘 살린 메뉴로 인기가 높은 현풍휴게소의 한우곰탕. 한우 우족에 사태, 양지 등 푸짐한 고기를 조미료 없이 푹 고아내 깊고 고소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장거리 운전도 한우곰탕 한 그릇이면 힘이 날 것 같아요.


재미가 더해진 테마휴게소


자연 속 테마파크 같은 금강휴게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자전거를 빌려 금강변을 따라 달려볼 수도 있구요, 마찬가지로 무료로 대여해주는 낚싯대를 드리우고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잠시 쉬어가면 명절의 피로도 금세 가실 것 같아요.



명절에 입고 갈 마땅한 옷이 없는데 시간이 없어 미처 쇼핑을 못 했다면? 명절 스트레스로 힐링이 필요하다면?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에 들러보세요. 다양한 레스토랑은 물론, 작은 아울렛을 연상시키는 쇼핑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고 하네요.



"진짜 옛날로 돌아간 것 같다~" 어르신들이 더 좋아하신다는 이천휴게소의 추억의 거리. 오랜만에 웃고 사진도 찍으며 가족들끼리 이야기꽃을 피우기에 좋은 공간으로 또 하나의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는 곳입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은 주인에게도, 강아지에게도 쉬운 일이 아니죠. 운전하는 주인도 쉬어갈 수 있고, 장시간 여행에 긴장한 애견들도 잠시 스트레칭(?)하며 쉬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잠시 뛰어놀 수 있는 애견 훈련공원과 간식 매점이 마련되어 있어 함께 긴장을 풀고 가기에 그만이라고 하네요.



레스틸렌과 함께 돌아본 휴게소맛집과 테마휴게소, 어떠셨나요? 저 휴게소 이번에 거쳐가신다구요?:D 길이 막혀 피곤할 때 맛있는 음식과 잠깐의 여유만큼 소중한 것도 없겠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 귀향길 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