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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으로 직접 만드는 크리스마스 소품!


해마다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지만 언제나 즐겁고 늘 설레네요. 365일 크리스마스 같으면 좋겠어요. :D 꼭 크리스마스 파티나 선물 때문이 아니더라도 길에 울려 퍼지는 캐럴 소리, 서로 마음을 나누는 온정, 그리고 아름다운 장식들 덕분에 한 해를 보내는 기분이 서운하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레스틸렌 가족 여러분이 계획하신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어떤 모습인가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명동 거리를 걸으며 소중한 사람들에게 줄 선물을 쇼핑하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조용한 겨울 바다를 찾아 떠나는 낭만적인 여행도 좋을 것 같네요. 여기에 눈까지 딱 내려주면 더 바랄 게 없겠죠~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이 될 거예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며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장식해 보는 것도 웃음이 가득한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데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는 데 일등 공신인 크리스마스 트리!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의 대형트리는 점등식 장면을 생중계로 보여주기까지 할 정도로 미국인의, 아니 전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대표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닐까 합니다. 아름다운 전등으로 수놓아진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면 절대 추울 리가 없을 것 같네요. 


화려하고 호화스러운 파리 라파예트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트리. '예술'이라 불릴 만한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마치 귀족들이 흥겨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무도회장 같은 느낌의 분위기 연출로 항상 주목받는 곳이죠. 


샹들리에처럼 빛나는 그 자태에 탄성이 절로 나오는 취리히 기차역 내의 크리스마스트리는 한 가닥 한 가닥 정성 들여 매달아 놓은 스와로브스키로 꾸며져서 '대형 보석'이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 DIY>



올 한해, 우리가 함께 보내온 시간을 추억하기에 좋을 만한 크리스마스 장식이네요. 크리스마스트리 꼭대기에 걸어두어도 예쁠 것 같고 방문 앞에 걸어두어도 볼 때마다 미소 짓게 될 것 같아요. 사진이나 짧은 편지,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빨간 양말이라도 걸어두면 더 좋겠죠~


재료

종이 상자 1개, 철사 옷걸이 1개, 빨간 구슬 약 50개, 나무 집게 약 50개, 컬러 스프레이 초록색, 글루건, 빨간 리본 50cm, 장식할 사진이나 엽서


만드는 법

종이상자 둘레에 나무 집게를 꽂아 두고 컬러 스프레이를 뿌려 색을 입힌다. 옷걸이는 해체해 틀이 될 동그란 모양으로 잡는다. 스프레이가 다 마른 후 '집게-구슬-집게'의 순서로 와이어에 꿴다. 매듭이 될 부분을 약 3cm 정도 남긴 후 글루건으로 접착시킨다. 리본을 접어 걸어둘 고리를 만든다. 벽에 걸어두고 사진이나 엽서들을 꽂아 장식한다.


 

다이소와 같은 생활용품 숍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데코 페이퍼로 이렇게 근사한 눈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 수 있어요. 식탁 가운데에 진열해 두고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을 차려보세요. 트리 주변으로 작은 초도 함께 두면 정말 눈 덮인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밤이 식탁 위에 펼쳐진 듯한 느낌이 연출될 거에요.


재료

크기가 다른 포장용 데코 페이퍼, 나무 꼬지, 나무 구슬, 가위, 딱풀, 글루건, 스티로폼


만드는 법

데코 페이퍼 한쪽 부분의 반지름을 잘라 고깔 모양으로 만들어 딱풀로 붙인다. 나무 구슬을 넣고 고깔을 씌워 위치를 고정한 뒤 글루건으로 접착한다. 두 번 더 반복해서 나무 모양으로 만든다. 스티로폼에 꽂아 식탁 위에 장식한다. 


 

이렇게 간단하면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내는 소품, 본 적 있으신가요? 구매한 지 오래되어 철사가 끊어졌거나 색깔 짝이 안 맞는 오너먼트를 재활용하기에도 그만이죠. 식탁 위도 물론 좋구요, 선반 위 다른 장식품들과 함께 매치해도 센스 만점일 거예요~


재료

트리 볼 오너먼트, 글루건, 장식할 꽃


만드는 법

시중에 파는 오너먼트를 해체한다. 글루건으로 오너먼트 마개를 바닥에 접착한다. 장식을 원하는 꽃이나 나뭇잎을 넣고 식탁 위나 선반에 장식한다.



빨간 코의 귀여운 루돌프도 이렇게 쉽게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다 먹은 잼 병이나 파스타 소스 병을 재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크기별로 준비하면 깜찍한 루돌프 무리가 뚝딱 만들어지겠네요~ 


재료

유리병, 스프레이 접착제, 글루건, 갈색 글리터, 갈색 색지, 장식용 눈, 빨간색 방울 솜, 리본


만드는 법

유리병 안에 스프레이 접착제를 고루 뿌리고 글리터를 넣어 뭉치지 않도록 굴린다. 글리터가 다 마르면 뚜껑을 덮고 뒤집는다. 루돌프의 뿔이 될 부분을 색지에 그려 자른 뒤 병 뒷부분에 붙인다. 눈과 빨간 코를 붙이고 병목을 리본으로 장식한다.


 

유리병의 쓰임새는 참 다양한 것 같아요. 뚜껑이 은색이어야 그 분위기가 잘 표현되므로 주방용품 숍에 들러보세요. 북유럽의 눈 덮인 산에 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으세요? 눈의 여신이 사는,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동화가 담겨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요. :D


재료

크기가 각각 다른 유리병, 장식할 크리스마스트리 미니어처, 솜, 스티로폼, 글루건


만드는 법

뚜껑이 은색인 유리병을 고르고 그 안에 장식할 트리를 사이즈 별로 준비한다. 뚜껑 지름에 맞게 스티로폼을 자른다. 스티로폼에 트리를 꽂고 스티로폼은 글루건으로 뚜껑 안쪽에 부착한다. 트리 하단은 솜으로 장식하고 유리병을 씌워 닫은 후 장식한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다 함께 모여 이 ‘핸드프린팅 트리’를 만들어 보세요. 만드는 과정을 사진으로 담아 두고두고 추억하기 좋거든요. “그때는 손이 이렇게 작았는데…” 하면서 말이에요. 함께해서 더 좋은, 이런 메시지가 있는 트리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거에요~


재료

액자, 흰 도화지, 연두색/초록색 물감, 빨간색 물감, 접시


만드는 법

흰 도화지 위에 손바닥 페인팅을 할 부분을 살짝 표시해둔다. 연두색, 초록색 물감은 넓은 접시에 풀어 손바닥에 묻히고 표시해둔 종이 위에 찍어낸다. 빨간색 물감으로 포인트가 될 부분을 장식하고 레터링으로 마무리한다.




‘보나 마나 이번 크리스마스도 작년, 재작년 같은 그런 무미건조한 크리스마스가 되겠지.’ 하며 체념하고 계신 건 아니겠죠? 항상 즐거운 일은 더 즐겁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살려줄, 게다가 이렇게 간단하기까지 한 장식품 만들기 아이디어가 무궁무진하니까요~ 오늘 밤에 꼭 시도해 보세요!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 그러면서 또 쌓이는 추억. 그게 진짜 크리스마스의 의미겠죠~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