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 관리법]민낯에도 당당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한 Beauty Tip!

메이크업만큼이나 유행에 민감하고 그 변천사가 화려한 분야도 없을 것 같아요. 뱀파이어 메이크업, 도화살 메이크업, 연예인 OOO 메이크업 등 계절과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화장법이 계속 소개되고 있죠. 한때는 리무버 한 통을 다 써야 할 것만 같은, 발망 스타일의 파워숄더 재킷에 어울리는 스모키 화장이 유행인 적도 있었죠. 

화려한 스타일이 주목을 받을 때도 다른 한편에서는 항상 '자연스러움'에 대한 갈증이 있었습니다. 런웨이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화려한 모델들이 평소에는 스니커즈에 민낯으로 다닌다는 사실에 흥미로워했죠. 꾸며진 아름다움 이전에 본연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채식, 해독 주스 등 다양한 식생활법과 더불어 운동법, 생활습관 등이 소개되고 있고요. 그렇게 이어져 온 내추럴 뷰티에 대한 관심이 놈코어 스타일로 한창 무르익었고 피부관리도 마찬가지로 민낯, 노푸(No Shampoo) 등 자연스럽고 건강하게 예뻐지는 방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 없이도 자연스럽게 빛이 나고, 잘 닦아놓은 사과처럼 반질반질한하게 윤이 나는 얼굴의 여성분이 길에서 스쳐갈 때면 트렌드에 충실한 메이크업을 한 여성분보다 더 눈길이 가게 됩니다. 단점은 감추고 장점은 살리는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건강한 피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 5분이라도 더 침대에 있고 싶은 아침, 귀찮은 이중 클렌징을 해야하는 저녁에는 '화장 안 하고 다닐 수 없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민낯으로도 자신있게 스스로를 표현하는 민낯 관리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Skin]

스킨관리의 기본은 세안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특히 요즘은 미세먼지가 문제가 되는데요, 꼼꼼히 세안하여 낮 동안 피부에 쌓여있던 먼지를 씻어내주세요. 스팀타월이나 따뜻한 물로 먼저 모공을 열어준 후 세안을 해야 모공 속 노폐물이 빠져나갑니다. 마지막은 찬물로 마무리해 주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매끈한 피부를 위해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각질을 제거해 줍니다. 올리브오일에 녹두가루를 개어서 문질러주거나, 녹인 흑설탕에 레몬즙을 섞어 문질러주는 등 피부 타입에 맞게 자연 재료를 충분히 활용하면 적은 비용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밸런스가 깨져서 각종 트러블의 원인이 됩니다. 이 때문에 수분을 피부 속에 가둬둔다는 생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의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인 히알루론산은 피부결을 매끄럽게 해주며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해 줍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히알루론산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변화가 진행되는 거죠. 레스틸렌 스킨케어에 함유되어 있는 히알루론산은 피부의 각질층과 유사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피부 내 수분밸런스를 잘 맞춰줍니다.

결점없이 환한 피부를 위해서 자외선차단제는 수시로! 필수로! 발라주세요. 민낯으로 다닌다고 스킨로션 단계에서 마치는 것은 금물입니다. 파우치에 항상 넣어두고 3~4시간에 한번씩은 덧발라주세요. 수분함량이 높은 자외선차단 제품은 건조한 사무실에서도 유용합니다.

[Eyebrow]

눈썹은 사람의 인상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요소입니다. 메이크업 안한 민낯이라고 해서 눈썹관리를 생략해서는 안 되겠죠.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눈썹으로 자연스럽게 다듬고 머리카락 색과 가깝게 색을 맞춰주세요. 눈썹모양 다듬기가 서툰 분들은 화장품 매장 등에 마련된 '브로우바'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눈썹에 숱이 적은 분들이라면 눈썹용 틴트나 젤을 이용하여 숱이 적은 부분부터 자연스럽게 채워주세요. 눈썹 숱이 많은 분이라면 별도의 컬커링 없이 투명 마스카라로 자연스럽게 코팅하듯 결을 살려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Hair]

깨끗하고 투명한 피부에, 잘 정돈된 눈썹, 그리고 여기에 마침표를 찍어줄 윤기나는 헤어! 손으로 넘길 때마다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찰랑찰랑한 머릿결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얼굴만큼이나 중요한 요소죠. 몸을 씻기 전 따뜻한 물로 머리와 두피를 충분히 적셔준 후 손에 덜어낸 샴푸를 충분히 거품내어 손끝으로 꼼꼼히 마사지해주세요. 잘 헹궈낸 머리에 헤어팩을 충분히 바른 후 비닐캡을 씌워놓고 몸을 씻어주면 알맞은 시간 동안 영양분을 공급해줄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엘라스틴 공식 홈페이지

모발 손상을 막기 위해 자연 건조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모발을 위해서라면 몰라도 두피건강에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하네요. 찬바람으로 두피를 완전히 말려주고, 아직 젖어있는 모발에는 에센스로 충분히 마사지해준 후 자연 건조시켜 줍니다. 또 젖은 상태에서 빗질하면 큐티클이 상하기 쉽다고 하니 손가락으로 빗어내리듯 정돈해주세요.

민낯 미인으로 잘 알려진 모델들이나 연예인들은 그 밖에도 식습관이나 꾸준한 운동으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위한 관리를 즐긴다고 하네요. 손쉬운 방법으로는 피부과 시술 등이 있을 수 있지만, 실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만들어서 습관화시키는 노력도 필요하겠죠? 내 본연의 아름다움을 건강하게 드러내주는 방법들로 '나만의 내추럴 뷰티'의 시간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