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은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미국 전역에서 다양한 코스튬을 하며 즐기는 축제입니다. 할로윈의 기원은 켈트인이 신에게 제의를 올리며 죽은 이들의 혼을 달래고 악령을 내쫓던 풍습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악령들에게 해를 입을까 두려워했던 사람들은 악령들이 착각하도록 기괴한 모습으로 꾸몄다고 하네요.
그래서 '할로윈의 상징'하면 잭 오 랜턴(Jack-O-Lantern)이라 불리는 호박등과 으스스한 마녀나 해골 복장의 코스튬이 빠질 수 없어요.
또 귀여운 아이들이 'Trick or Treat'라고 외치며 사탕과 초콜릿을 얻으러 다니는데요. 이 또한 가난한 이들에게 음식을 나눠주던 중세의 풍습에서 기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1년치 간식을 모을 수 있을 정도라서 아이들에겐 크리스마스만큼 기다려지는 날이라고 해요.
이런 할로윈은 이미 전세계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는데요. 다양한 테마로 기획된 놀이공원이나 클럽은 물론 지인들과 호텔이나 바를 빌려 기발한 코스튬을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도 있어요. 홈 파티도 역시 빼놓을 수 없구요~ 하룻밤 재미있게 웃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축제 할로윈, 제대로 즐겨볼까요?
에버랜드 호러 사파리
에버랜드에서는 11월 1일까지 '할로윈&호러나이츠' 축제를 개최합니다. 온 가족이 함께 키즈파티,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좀비를 접목해 더욱 강력해진 호러 할로윈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특히 코스튬을 위한 각종 의상도 대여할 수 있구요, 분장 전문가들의 손에서 진짜 드라큘라, 마녀 놀이도 해 볼 수 있다니 서로 인생사진도 찍어주며 재미난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다양한 플래시몹과 이색 퍼포먼스 등 할로윈에 보다 색다른 재미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할로윈&호러나이츠' 축제. 말 그대로 '오감으로 즐기는 할로윈 파티'에 제격인 것 같아요~
클럽
언제나 트렌디한 파티문화를 이끌어가는 W호텔의 WooBar에서 2015 할로윈도 핫하게 즐겨보세요. W 서울 워커힐 WooBar에서는 30일, 31일 밤 양일 간 'W 할로윈 파티 2015'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엠넷 '헤드라이너'의 최종 우승자인 DJ킹맥과 이비자 클럽 DJ 출신인 사라 메인, 믹스 셋으로 유명한 벨기에 최고의 DJ 맥심 라니, 스무스 하우스 등 화끈한 DJ 사운드는 물론이고, 열기를 더해 줄 화려한 바 댄스 퍼포먼스도 만나볼 수 있어요.
또한 뉴욕의 '코요테 어글리' 바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컨셉으로 춤추며 파티와 술에 흠뻑 젖을 수 있는 서프라이즈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들썩들썩 신나는 할로윈 파티가 기대됩니다~ “이것은 정녕 우리가 원하는 그 파티!!” XD yay~
홈파티
떠들썩한 이벤트도 좋지만,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즐기는 할로윈 홈 파티는 어떨까요? 손님을 초대하는 호스트는 게스트들을 깜짝 놀라게 할 소품들을 이용해 집안을 장식하고요, 게스트들은 마찬가지로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휘해 오싹한 파티음식을 준비해 가는 재미가 있잖아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빅재미는 바로 코스튬! 드레스 코드를 미리 정하면, 의상과 소품을 준비하기도 수월해지고 사진 찍고 노는 재미가 배가될 거에요~
#호러 #내 모습, 내가 봐도 무서워 #피로 물든 할로윈
‘할로윈’ 하면 역시 ‘호러’가 제맛이죠. 과거 미국에서 즐겼던 할로윈 사진들을 보면 요새 할로윈 분장은 약과인 것 같아요. 기괴하고 으스스한 게 ‘분장 같지 않은 분장’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호러’는 예나 지금이나 할로윈의 메인 테마라 할 수 있습니다. 혹시 클러빙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여기에 ‘sexy’를 가미해 주세요. 해골, 간호사, 마녀 복장은 언제나 사랑받는 아이템이죠. 조명 아래에 빛나는 해골은 말만 들어도 오싹하지만, sexy 해골이라면 조금 다르지 않을까요? XD
#너도 나도 마틸다 #이럴 때라도 귀여운 척 해보지 #내년엔 디즈니 공주님 도전? 훗
단발머리라면, 올해의 코스튬인 가수 아이유 버전의 ‘마틸다’는 어떨까요? 영화나 드라마, CF, 동화 속의 캐릭터는 접근하기 쉬운 좋은 아이템 중 하나인데요, 많은 사람이 쉽게 알아볼 수 있고 함께 즐기기에 좋은 대상으로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디즈니 캐릭터나 바비인형도 좋은 아이템이고요, 상품을 의인화시켜 귀여운 매력을 표현하는 방법도 좋아요. 친구나 연인과 함께 커플 코스튬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프렌치프라이와 케첩? 혹은 미니언즈 정도? :D
좋은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자리에 파티음식이 빠지면 안 되겠죠~ 만들기도 쉽고 모양도 재미있는 달달한 ‘초콜릿머핀’과 할로윈하면 빠질 수 없는 호박을 이용한 ‘펌킨라떼’라면 깊은 가을밤에 즐기는 유쾌한 할로윈 파티를 더욱 맛있게 만들어 줄 거에요.
Monster Whoopie Pies
재료: 초콜릿 머핀, 아이싱 혹은 녹인 화이트 초콜릿, 녹인 다크초콜릿, 짜주머니
만드는 법: 초콜릿 머핀을 준비한다 - 아이싱이나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짜주머니에 넣고 동그랗게 짜낸다 – 식어서 단단하게 굳으면 녹인 다크초콜릿으로 눈동자를 만든다 – 아이싱이나 녹인 화이트 초콜릿을 짜주머니에 넣고 머핀 위에 선을 그어준다 - 눈을 붙여 마무리한다
Homemade Pumpkin Spice Latte
재료: 우유 2컵, 호박 퓌레 2Ts, 설탕 2Ts, 바닐라 엑스트랙 1Ts, 호박 spice 1/2ts, 진한 커피 1/2컵, 휘핑크림
만드는 법: 캔에 든 호박 퓌레를 구매하거나 직접 굽고 으깨서 만들어둔다 - 냄비에 호박 퓌레와 우유, 설탕을 넣고 저으며 약한 불로 데운다 - 따뜻하게 데워지면 불에서 내려 바닐라 엑스트랙, 호박 spice, 커피를 넣고 함께 섞는다 - 머그잔에 담고 휘핑크림, 호박 spice로 장식한다 (시나몬 파우더나 캐러멜 시럽을 첨가해 주면 더 좋다.)
평소 새롭고 재미있는 일에 도전해보는 걸 좋아하신다면 이번 할로윈데이엔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할로윈 파티를 계획해 보세요. 우리나라에서 즐기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하루쯤 내가 아닌 모습’으로 일탈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레스틸렌에서 안내해드린 팁을 활용하셔서 코스튬도 즐겨보고, 코스튬을 한 김에 재미있는 설정 샷도 찍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친구의 ‘강제 인생샷’을 찍어주는 건 Best Friend라면 꼭 챙겨야 할 일이겠죠~ X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