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볕이 좋은 요즘, 봄나들이 떠나고 싶으시죠? 나들이 가기 좋은 계절, 연인과 함께 핑크빛 로맨스를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연인과 함께 공연, 전시 등의 문화생활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손 꼭 붙잡고 관람하면 좋을 공연/전시 Best 3를 소개합니다. :)
1. 팀 버튼 전시
현대카드와 뉴욕 현대 미술관 MoMa, 서울시립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회입니다.
<에드워드 가위손> <배트맨> <크리스마스의 악몽>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으로 유명한 팀 버튼 감독은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상상력과 어둠과 유머가 어우러진 독특한 감각으로 많은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예술가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고집스러운 예술혼과 넘치는 상상력으로 수많은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팀 버튼의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로,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페인팅, 영화, 조각, 음악, 의상 등 그의 영화가 탄생할 수 있도록 근간이 된 작품들을 총 망라하여 총 862점이 공개됩니다. 화창한 봄날, 연인과 함께 팀 버튼 감독이 전해주는 독특한 세계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전시 관람 후, 커피숍의 냅킨에 팀 버튼 감독처럼 각자의 개성이 담긴 그림을 그려 연인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은데 어떠세요?
전시 관람 후 덕수궁 데이트는 보너스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부지런하고 손재주가 좋으신 분이라면 도시락을 지참하셔서 덕수궁으로 봄소풍을 떠나보셔도 좋을 듯 해요. ^^
* 관람료 : 일반 만19세-64세 (개인: 12,000원, 단체: 10,000원 청소년 만13세-18세 (개인: 10,000원, 단체: 8,000원. 어린이 만7세-12세 (개인: 8,000원, 단체: 6,000원)
* 공식 홈페이지 : http://seoulmoa.seoul.go.kr/kor/index.jsp
2. 연극 <쉬어매드니스>
소싯적 명탐정 홈즈의 소설을 독파했고, 명탐정 코난과 소년탐정 김전일이란 만화책의 열혈 독자였다면 추천하고 싶은 연극이랍니다.
단발성 참여형 연극이 아닌 관객이 형사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범인을 색출해내는 추리극이어서 흡입력이 대단하고 관객들의 수사와 추리를 통해 매일 매일 살인사건의 범인이 달라지는 독특한 형식이라 그 재미가 남다른 연극이에요. 순간 순간 돋보이는 배우들의 센스와 순발력, 허를 찌르는 애드립으로 매일 새로운 결말로 재미를 선사하는 연극, 쉬어매드니스!! 연인과 함께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력 대결~한판 어떠세요?
연극 관람 후에도 폭풍 수다를 책임져줄 연극이니 추리력은 자신 있다 자부하는 커플들은 도전!!!
* 관람료: 일반석 30,000 원
* 공식홈페이지 : http://shearmadness.kr
3. 연극 <웨딩 브레이커>
설마, 오래 묵을수록 좋은 건 장맛뿐만이 아니겠죠? 이제 연인을 봐도 설레는 감정도 없고,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 '우리 너무 오래 만난 게 아닐까? 이 사람이 좋긴 한데~계속 만나도 될까?'라고 고민하는 묵은지 커플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연극입니다. <수상한 흥신소>의 제작진이 만든 두 번째 작품이고, 영화 제작이 결정된 만큼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았답니다.
본격 타임슬립 명랑 로맨틱 코미디로 달달 하다가도 티격태격하기 일쑤인 7년차 커플 임향한과 김인영~이 커플에게 어느 날, 여고생 딸이 나타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연극으로 멀티맨과 멀티걸의 빵빵 터지는 웃음 폭탄과 함께 뭉클한 눈물폭탄까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연극이에요. 소중한 사람들, 또 그들과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이라는 단순하지만 큰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니만큼 사랑하는 연인이 곁에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만드는 연극이랄까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커플일수록 서로에게 소원할 수 있잖아요? 공연 한편으로 서로의 숨은 진가를 되찾아 보는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관람료: 일반석 30,000원
* 익스트림플레이 클럽 : http://club.cyworld.com/kiroy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따스한 봄날 공연, 전시 정보 어떠셨나요? 추운 겨울 오랫동안 움츠려 계셨던 커플이라면, 따사로운 봄날 연인과 함께 추억의 발도장을 '쿵쿵' 찍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