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얼리즘, 포토 리얼리즘, 포토 아트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도 불리는 극사실주의 그림은 마치 사진을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이고 현실적 임이 특징입니다. 극사실주의 그림은 1960년대 후반 팝아트의 영향으로 시작되었지만 팝아트와는 달리 피사체를 화려하게 두각 시키거나 왜곡 시키지 않은 100%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을 캔버스로 옮겨내어 보다 강렬한 인상을 전해줍니다.
저 또한 이런 극사실주의 그림의 매력에 푹 빠져있기에 극사실주의 화가들을 작품을 종종 소개해 드리곤 했는데요, 이렇게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디테일과 섬세함으로 치명적 매력을 자랑하는 극사실주의 화가 10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루벤 벨로소 (Ruben Belloso)
루벤 벨로소 - http://benbe.deviantart.com/
스페인 출신의 극사실주의 화가 루벤 벨로소 (Ruben Bellosso)가 선보인 작품 포세이돈(Poseidon)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을 그림으로 옮겨 놓은 작품으로 긴 수염과 강한 눈빛이 인상적인데요, 이 모든 작품은 나무로 제각한 대현 캔버스 위에 단지 파스텔 만을 이용하여 완성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2. 제임스 밀른(James Mylne)
제임스 밀른 : http://www.jamesmylne.co.uk/
영국의 아티스트 제임스 밀른(James Mylne)은 지난 15년 동안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볼펜을 이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극사실주의 작가 제임스의 그림은 마치 사진과 같은 정교함이 가장 큰 매력이자 특징인데요, 볼펜으로 그리는 그림은 한번 실수하면 수정이 불가능 하기에 그 어떤 그림보다 집중력이 요구된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칼라 스프레이 등을 이용하여 마치 색이 바랜듯한 빈티지 풍의 색상을 작품 속에 가미하여 다소 차가운 느낌이라 할 수 있는 극사실주의 그림을 보다 따뜻하게 그리고 정감 넘치게 표현해 내고 있죠.
3. 크리스찬 플로이겔스 (Christiane Vleugels)
크리스찬 플로이겔스 : http://raipun.deviantart.com/
벨기에의 아티스트 크리스찬 플로이겔스(Christiane Vleugels)의 작품에는 마력과 같은 매력이 담겨있습니다. 그녀의 작품은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사실적이고 섬세한 극사실주의적 표현과 함께 한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환상적인 매력을 동시에 담고 있는데요. 이러한 매력에 일단 그녀의 작품을 접하는 순간 마치 그림 속으로 빨려 들어 갈 듯한 말로 설명하기 힘든 강력한 힘에 매료되어버리게 되죠.
그녀의 그림을 자세히 살펴 보시면 아시겠지만 크리스찬은 작품 표면에 마치 레이어와 같은 오일 페인트로 얇은 막을 만들어 판타지 한 느낌을 더했으며 머리카락 등을 표현할 때에는 색조 차를 크게 두어 그 입체감을 살려 주었다고 합니다.
4. 나단 월시 (Nathan Walsh)
나단 월시 : http://www.nathanwalsh.net/
아름다운 도시 풍경에 매료되어 이런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말하는 작가 나단 월시(Nathan Walsh)는 1972년 미국 네브래스카주 링컨에서 태어나 리버풀 아트스쿨을 졸업 후 헐(Hull)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였으며 현재에는 미국 전 지역은 물론이고 유럽 등지를 돌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죠.
나단 월시가 말하길 그의 그림은 우리 모두가 늘 자연스레 접하는 일상의 모습을 담고 있기에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전달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뉴욕의 지하철부터 유럽 시골마을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이 모두를 캔버스에 담아냅니다.
5. 드릭 드지미르스키 (Drik Dzimirsky)
드릭 드지미르스키 - www.dzimirsky.com/info.html
독일의 아티스트 드릭 드지미르스키(Drik Dzimirsky)는 연필만을 이용하여 이렇게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사실적인 느낌의 인물화를 완성합니다. 드릭이 이런 사실적인 인물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각종 고성능 카메라의 등장 그리고 컴퓨터 후 보정 프로그램으로 인해 왜곡된 사진들에 싫증을 느끼고, 실질적으로 우리가 보고 느끼는 피사체의 느낌 그대로 보는 이에게 전달하고자 이와 같은 작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6. 데니스 피터슨 (Denis Peterson)
데니스 피터슨 - http://www.denispeterson.com/
미국의 극사실주의 하이퍼리얼리스트(Hyperrealist) 화가 데니스 피터슨(Denis Peterson)은 미국을 대표하는 극사실주의 화가로서 그의 눈에 비치는 화려한 뉴욕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냅니다.
거대한 거리의 빌보드부터 바삐 움직이는 뉴요커들의 모습까지 너무나 자세하고 리얼하게 표현하죠. 풍경, 빌딩 등과 같은 주제로하는 미국 최초의 극사실주의 화가라 할 수 있는 피터슨의 작품을 감상하시면 사진 보다 더 디테일하고 뛰어난 색감에 아마 여러분의 눈을 의심하시게 되실 것 입니다.
7. 알리샤 몽스 (Alyssa Monks)
알리샤 몽스 - alyssamonks.com
미국 부르클린 출신의 극사실주의 아티스트 알리샤 몽스(Alyssa Monks)는 유리에 방울방울 맺힌 물방울은 물론이고 물에 젖어 촉촉한 피부까지 정말 말 그대로 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환상적인 작품을 완성합니다.
1977년 뉴저지 릿지우드(Ridgewood)에서 태어난 알리샤는 어렸을 적부터 극사실주의의 매력에 빠져 처음으로 붓을 잡게 되었을 때부터 줄곧 이런 사실적인 그림만을 추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리사의 말에 따르면 인간의 몸은 사실적 그림으로 표현되기 가장 좋은 피사체이지만 가장 어려운 피사체이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러한 매력에 그녀는 오늘도 붓을 놓을 수가 없다고 하네요.
8. 사라 하비 (Sarah Harvey)
사라 하비 : http://www.sarahharvey.co.uk/
영국의 극사실주의 화가 사라 하비(Sarah Harvey)는 자유롭게 헤엄치는 자신의 모습을 그림으로 담아냅니다. 그녀의 작업 과정은, 자신의 수영하는 모습을 동료의 카메라로 담아낸 후 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을 선택하여 그림으로 완성 한다고 합니다.
사진인지 그림인지 구분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사실적으로 표현된 그녀의 작품이지만 사진에서는 절대 표현할 수가 없는 풍부한 색감 그리고 그 당시 헤엄치는 그녀의 감정과 느낌을 그림을 통해서 표현해 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매력이라고 합니다.
9. 필립 바로우 (Philip Barlow)
필립 발로우 : http://www.philipbarlow.com/
사우스 아프리카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화가 필립 바로우는 극사실주의 작가로 한여름 뜨거운 도시의 모습을 그림으로 완성합니다. 쏟아져 내리는 한여름의 빛 그리고 피어 오르는 아지랭이를 그만의 독특한 화법인 소프트 터치를 사용하여 그림의 맛을 한층 살려 주며, 특히 아웃포커싱 효과를 이용한 몽환적 느낌은 도시 속의 한여름을 더욱 멋지게 그리고 감성적으로 표현해 주는 듯 합니다.
필립 발로우에 대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http://jslee402.blog.me/10141904284
10. 사무엘 실바 (Samuel Silva)
사무엘 실바 - http://www.vianaarts.deviantart.com/
사무엘 실바(Samuel Silva)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BIC 볼펜만을 사용하여 인물화는 물론 동물, 풍경화 등의 그림을 그립니다. 그의 그림은 마치 사진을 보는 듯 사실적이며 9가지의 색상으로 그렸다고 하기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너무나 다양한 색을 표현하는데요, 잉크를 섞는 등의 방법이 아닌 레이어를 씌우듯 여러 색을 덧칠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다양한 색을 표현한다고 합니다.
현재 포르투갈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사무엘은 그림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고 합니다, 2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다고 하는데, 단 한번도 그림을 전문적으로 배워 본적도 없고, 그에게 그림은 언제나 늘 그래왔듯 단지 취미 생활 일 뿐 이라고 하네요.
사진보다 더 사실적인 극사실주의 화가들의 작품! 어떠셨나요? 매력적인 이들의 작품에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