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들에는 푸르름이 가득한 신록의 계절 봄이 찾아왔습니다. 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는데요. 바로 온 세상을 화려하게 물들이는 꽃! 꽃 한 송이로 실내 분위기는 물론 우리의 마음도 화사한 봄 색깔로 물들일 수 있는데요.
이런 꽃들을 어디에 꽂아 두느냐에 따라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 오늘 레스틸렌 블로그에서는 꽃병에 디자이너만의 특별한 감각과 창의력을 더해 꽃이 아닌 꽃병을 주인공으로 탄생 시킨 ‘꽃보다 아름다운 꽃 병 Top10’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흑고래 꽃병
고래의 몸통과 꼬리 이렇게 두 개로 이루어진 이 흑고래 꽃병은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베다(Alessandro beda)의 작품입니다. 마치 하안 우유 표면에서 여유롭게 헤엄치는 듯한 고래의 모습을 연상시키는데요. 너무나 세련되고 엘레강스한 느낌마저 전해 주는 듯 하죠?
2. 바디 꽃병
바디 꽃병은 디자이너 Niels van Eijk and Miriam van der Lubbe의 작품인데요. 하얀 몸통에 가득히 난 구멍으로 꽃을 꽂아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꽃병입니다. 바디 꽃병은 어떻게 연출하느냐에 따라 자신만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네요~
3. 비스토 꽃병
사람의 실제 손을 석고로 만들어 벽에 마치 꽃다발을 선물하듯 한 연출을 하는 이 꽃병은 디자이너 헤리 알렌(Harry Allen)의 작품인데요. 그 어떤 꽃병보다 강한 개성이 돋보이는 꽃병입니다. 하지만 밤에 보면 조금 섬뜩한 기분이 들 것 같네요~: )
4. 90도 에너모픽 꽃병
특정한 위치에서 봐야 정확한 형상을 볼 수 있는 착시효과를 이용한 애너모픽 꽃병으로 디자이너쿠아트로 쿠아트로스(Cuatro Cuatros)의 작품인데요. 디자이너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지 않나요?
5. 폴라로이드 꽃병
마치 입체 폴라로이드를 보는듯한 느낌의 이 폴라로이드 꽃병은 디자이너 정화진의 작품입니다. 폴라로이드 꽃병에서 꽃을 비추고 있는 작은 불빛이 참 매력인데요. 취침 등으로 이용해도 좋을 것 같네요!
6. 벅키 꽃병
서부영화에 언제나 등장하는 사슴머리 장식을 응용한듯한 꽃병인데요. 재치 있는 아이디어로 동물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함께 전달해 주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7. 네스 & 뷸리 꽃병
네스 & 뷸리 꽃병은 디자이너 그라함 존스톤(Graham Johnston)의 작품인데요. 꽃의 줄기를 원하는 채널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벽에 걸려있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이 꽃병은 참으로 특이하고 이쁘긴 하지만 꽃이 조금 힘들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D
8. 레이스 꽃병
레이스 꽃병은 디자이너 밀크(Milk)의 작품인데요. 이 플라스틱으로 된 레이스 꽃병 하나만 있으면 집안의 모든 빈 병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것! 그 어떤 사이즈와 크기에도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9. 아웃라인 꽃병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꽃병의 아웃라인 만을 살려 디자인된 아웃라인 꽃병입니다.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에 화려한 꽃 한 송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 합니다.
10. 리버드 꽃병
죽은 새와 꽃 한 송이, 참 많은 뜻이 내포되어있을 듯한 이 리버드 꽃병은 한 진화론자가 말하는 사후세상을 디자이너 스튜디오 토어(Studio Toer)가 꽃병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은 제품에 아름다움을 입혀 소비자들이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듯 자신만의 창의력과 아이디어로 완성된 ‘꽃보다 꽃병’ 여러분은 어떻게 느낌을 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