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랍 속, 놓칠 수 없는 나만의 사무실 간식을 공유해주세요.
하루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다 보니 갈수록 물건들이 늘어나네요. 온갖 종류의 필기구에 사무실 전체를 비출 기세의 커다란 백설공주 거울, 거기다 휴대용 USB 가습기까지. 하지만 그 중 제일은 아마 자꾸만 열어보고 싶고, 볼 때마다 흐뭇해지는 서랍 맨 아래 칸의 간식들이 아닐까요?
빵순이 동료는요, 점심은 항상 반만 먹고 남기면서 빵은 늘 떨어지지 않게 채워놓습니다. 자극적인 빵은 많이 못 먹는다며 밤 식빵을 최고로 치는 그녀. 늘씬늘씬 쭉 뻗은 동료는 역시 사무실 간식도 말린 과일칩, 발포 비타민을 챙겨 먹으며 관리하고요. 초콜릿 중독자들은 역시 어딜 가도 표가 나는 것 같습니다. 마시멜로 가득한 핫초콜릿, 초콜릿 머핀 등 그녀는 항상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다니죠.
'끊어야지~' 하면서도 당 보충이 필요한 건 어쩔 수 없나봐요. 마치 방전된 휴대폰을 충전하듯 말이죠.:D 특히 오후 4시 무렵이 고비인 것 같아요. 회의가 끝난 후나 보고서 작성을 마친 후면 어김없이 간식 생각이 간절해지죠. 끊을 수 없는 이 유혹!
요즘은 영양까지 고려한 사무실 간식을 많이들 선택하시는 것 같아요. 하루에 필요한 견과류 양만큼 낱개 포장된 제품들도 많이 있고요, 인터넷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는 뿌리식물, 볶음, 차 등도 인기상품이라죠.
요즘 시리얼바 만들기가 열풍이라고 하는데요. 시중에 파는 것보다 버터, 마시멜로의 함량을 낮출 수도 있고, 그리고 설탕 대신 꿀이나 메이플 시럽으로 대체도 가능하고, 만들기도 쉽기 때문이라네요. 수퍼푸드인 호두, 아몬드, 귀리, 오트밀 등의 견과류와 라즈베리, 살구, 건포도 등 견과류 몇 가지와 기호에 맞게 말린 과일을 첨가해 맛과 영양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어 더욱 인기입니다. 견과류 덕분인 건지 먹고나면 확실히 든든한 느낌이 들어요. 또 말린 과일들의 조화가 새콤달콤 어우러져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기기에 딱인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안돼!' 하면서도 일단 뚜껑을 열면 고소하게 풍겨오는 버터의 향기와 다양한 맛과 모양을 골라먹는 재미에 빠져들고 마는 버터쿠키! 뜨거운 커피나 차와 함께하면 바로 긴장이 풀리면서 나만의 휴식을 선사해주는 것만 같아요. 그뿐만 아니라 우유와도 잘 어울려 끊으려야 끊기 힘든 애증의 간식입니다. 거래처 직원분들이나 손님들이 오셨을 때 차와 함께 간단히 내놓기도 참 좋고요. 여러 종류가 있는 만큼 버터나 우유의 함량도 비교하면서 구매하면 더 좋겠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에 좋다고 알려진 프룬. 혈당 조절을 해주는 기능도 있고요, 비타민 C, 미네랄, 폴리페놀 등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말린 프룬은 잘라서 빵이나 케잌과 함께 드셔도 좋고요, 샐러드나 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프룬 자체에 함유된 달콤함이 다른 음식들과 잘 어울립니다. 작은 파우치에 들어있는 프룬은 보관도 쉽고, 먹기도 간편하죠. 프룬 주스도 달콤한 맛이 자꾸 생각나는 건강 간식 중 하나네요.
스트레스 받거나, 유난히 기운이 없는 날이면 진한 초콜릿 드링크 한잔이 생각납니다. 일단 한잔 마시고나면 신기하리만치 정신도 더 뚜렷해지고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아요. 마시멜로가 둥둥 뜨는 진한 핫초코 한잔이면 밀린 보고서 작성도 문제없답니다.
회사생활의 스트레스를 위로해주고 심심한 내 입을 달래주는, 자꾸만 손이 가는 사무실 간식들! 여러분 책상 서랍 맨 아래 칸, 그 보물창고를 공개할 시간입니다! 즐겨드시는 소중한 사무실 간식들을 이번주 목요일(7/2)까지 레스틸렌 페이스북 댓글로 달아주세요. 막 서랍에서 꺼낸 간식을 사진으로 찍어서 달아주시면 더 좋겠죠? :D 레스틸렌 페이스북의 팬이 되신 후, 친구들에게 공유해주신 3분을 추첨해 '레스틸렌 스킨케어 데이크림'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