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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메이크업, 광채 VS 레드 포인트


어릴 적 한 번쯤 그런 적 있지 않으세요?


산타할아버지가 오신다는 그 밤, ‘이번엔 어떤 선물을 주실까?’ 기대하며 졸린 눈을 간신히 치켜뜨고 기다리던 때 말이에요. 서구적인 외모와는 다르게 어떻게 한국어를 용케도 알아들으셨는지, 다음날 머리맡엔 내 맘에 쏙 드는 선물이 놓여있었죠. 정말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마스였는데 말이에요~


뭐 이제 그런 동화 속 이야기 같은 크리스마스보다는 신나게 놀 수 있는 Party Night~이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신나는 건,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를 기다렸던 설레는 마음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일 거예요. 그때나 지금이나 그냥 잠들기엔 아쉬운 그런 밤이니까요. XD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위해 파티나 콘서트, 연극, 음악회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날이 날이니만큼 크리스마스에도 돋보이는 hot girl이 되기 위해선 헤어, 드레스, 메이크업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잖아요~


T.P.O에 맞게 새 옷도 장만하고, 평소와는 다른 ‘힘 좀 준’ 메이크업으로 변신해 보는 재미. 이럴 때 아니면 또 언제 즐겨보겠어요~


조명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날 광채 메이크업 vs 첫인상부터 ‘세련, 도도’로 각인 될 레드 포인트 메이크업. 주목받는 hot girl이 되고 싶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어떤 메이크업으로 변신해 봐야 할까요?


<광채 메이크업>



아무리 예쁜 얼굴과 아름다운 몸매여도, 얼룩덜룩 울퉁불퉁 고르지 못한 피부라면 왠지 모르게 그 매력이 반감되기 마련이죠. 피부 속부터 차오르는 듯 광채 나는 피부는 특히 겨울에 더 돋보이는 피부표현일 텐데요. 특히 조명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그 모습은 ‘feminine' 느낌 그 자체일 거예요. 


깨끗하게 정리된 피부 바탕에 윤곽을 강조한 음영표현, 과하지 않은 살굿빛 포인트 치크와 립은 누가 봐도 사랑스럽고 여리여리한 겨울 여신의 느낌을 물씬 풍기죠~ 여기에 웃을 때 빛이 떨어지는 광대와 콧날 등의 포인트를 고려해 하이라이터 제품을 고루 펴 바르면 건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파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마치 원래 촉촉한 피부인 듯, 글로시한 피부로 표현해 줄 겔랑 베이비 글로우

* 스펀지로 얇게 펴 바르면 자연스러운 음영과 더불어 건강한 혈색이 차오르는 듯한 조르지오 아르마니 플루이드 쉬어

* 환한 피부톤에 여성스러운 터치를 더해 줄 크림 타입의 립&치크 입생로랑 크림 블러쉬


<레드 포인트 메이크업>



원래 크리스마스의 키 포인트는 ‘레드’라는 점을 잘 알고 계신다면, 평소 데일리 화장과 특별한 날의 화장을 구분 지어야 한다는 센스를 겸비하신 분이라면 주저 말고 ‘레드 포인트 메이크업’을 시도해 보세요. 


결을 살려 건강미를 표현한 눈썹과 결점 없이 매끈하게 커버한 피부는 기본이구요, 아이 섀도는 생략한 대신 속눈썹 위아래를 한 올도 빠뜨리지 않은 듯한 세심한 터치는 잊지 마세요. 풍성하고 그윽한 인형 속눈썹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매력을 뿜어냅니다. 


레드립에 왜 컨실러 사용이 필수일까요? 레드 컬러가 더 돋보일 수 있도록 입술 윤곽을 수정하고, 주위 라인을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기 때문이죠. 



* 잘 발리는 데다 지속성까지 좋아 밤샘 파티에도 풍성한 속눈썹을 그대로 유지해 줄 랑콤 그랑디오즈 마스카라

* 적당히 매트하면서도 촉촉한 발림성에 매력적인 레드 컬러가 돋보이는 나스 벨벳 매트 립 펜슬 – 쿠엘라

* 근육이 많이 움직이는 입 주변에 바르기 좋은 촉촉한 타입의 맥 미네랄라이즈 컨실러

 


결점은 보완해주고 장점은 돋보이게 하는 고수의 메이크업 스킬도 수분 가득 건강한 피부가 아니라면 아무 소용 없다는 점, 우린 잘 알고 있죠. 평소에도 밤낮으로 피부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빛나는 피부를 더 빛나게 해 줄 나만의 화장법으로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