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은 여행도 떠나야 하고, 시원한 곳에서 바람도 쐬고, 야외활동도 많이 하는 계절이지요. 여름에는 뜨거운 태양과 강한 자외선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수분을 빼앗기기 가장 쉽습니다. 그래서 더욱 피부 관리, 특히 수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해요.
혹시 번들거리는 유분을 수분으로 착각해 수분 관리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 계시겠죠? 더운 여름에는 높은 온도로 인해 땀과 피지의 배출이 많이 되고, 수분은 부족해서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워요. 그래서 더욱 더!!! 수분관리가 꼭 필요해요.
보이기에만 반질반질하고 속은 바짝바짝 타들어가는 여름철의 피부! 수분을 채워줄 방법을 소개합니다~!
[ 체내 수분 공급 ]
물 많이 마시기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의 배출량이 늘어 다른 계절에 비해 수분 소모량이 많습니다. 그래서 평소의 물 섭취량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마셔 체내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해요.
물은 한번에 많이 마시는 것보다 자주자주 마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하루에 8잔 이상 물을 마시면 피부 주름까지 완화된다니 신경 써서 마시면 피부에 물만큼 좋은 것이 없는 것 같네요.
과일과 채소 먹기
보습에 좋은 대표적인 과일과 채소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여름철에 가장 많이 찾는 대표적인 과일은 역시 수박이죠. 수박은 갈증 해소에 효과가 좋은데요. 여기에 피부 갈증까지 해소시켜 주는 고마운 과일이랍니다. 더욱이 수박에는 리코펜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이 항산화 작용을 해요. 올여름에는 피부와 건강을 생각해서 수박을 많이 먹어야겠어요~ :D
참외는 달콤하지만 의외로 칼로리가 낮습니다. 게다가 수분 함량이 90%나 되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높지요. 칼로리 걱정에 참외 먹기를 주저하신 분들, 걱정 마시고 많이 많이 드세요.
여름 제철 채소인 가지는 95% 정도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필수지방산과 비타민 E가 풍부하지요. 먹으면 몸의 열기를 가라앉혀 주기도 하니 볶음이나 무침으로 만들어 섭취하면 수분충족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고마운 채소랍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오이는 먹어도 되고 팩을 해도 된답니다. 아삭아삭 씹어 먹으면 갈증이 날 때 아주 그만이에요. 먹다가 남으면 송송송 썰어서 얼굴에 팩을 하세요. 보습에도 좋고, 피부 온도도 낮춰주고 얼굴 진정에도 아주 좋아요.
[ 화장품으로 수분을 채워주기 ]
땀이 많이 나고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철에는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충분한 수분 보충과 적당한 유분 밸런스가 필요하답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수분 제품들을 사용해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세요.
이때 글리세린이나 히알루론산, 세라마이드 등 고보습에 효과 있는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은 많은 양이 아니어도 보습을 유지할 수 있어 산뜻하게 여름철 피부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수분크림 바르기
가장 쉬운 방법은 역시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거지요. 여름철의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역시 보습에 효과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수분크림은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지만 계절에 따라 제형 및 성분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여름과 겨울은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수분크림 역시 다르게 선택해야 해요. 겨울철에는 유분이 적절히 함유된 수분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여름철은 달라요. 여름철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고 산뜻한 발림성을 가진 제품들이 사용하기도 쉽고 효과도 좋습니다.
급할 땐 마스크팩으로
만일 자외선 차단도 꼼꼼히 했고, 수분크림도 발랐는데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피부 자극이 심할 때나 즉각적으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됩니다.
15분 정도 올려만 두면 수분 보충, 피지 조절, 쿨링 등이 한 번에 해결되니 간편하고 좋지요? 자신의 피부에 맞는 팩을 사용해서 수분 보충 및 유지를 동시에 해결해보세요.
겨울 피부관리만큼이나 까다로운 여름철 피부관리. 유분은 잡고 수분은 살려 뽀송뽀송 하면서도 매끄러운 피부로 가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