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파스타 좋아하시나요? 파스타는 종류가 아주 많죠. 토마토, 크림, 오일 등 소스도 다양하고 아란치니, 스파게티, 마카로니, 펜네 등 면도 종류가 많구요. 여러분은 어떤 파스타가 가장 맛있나요?
정말 맛있는 파스타. 하지만 파스타 요리는 보통 따뜻한 것들이 대부분이죠.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 파스타를 볶고 있자면 땀이 뻘뻘 나서 먹고 싶지도 않아질 거에요.
그런 의미에서 불 앞에는 서기 싫은 오늘 같은 날,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콜드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알아보려고 해요. 함께 살펴볼까요?
우선은 콜드 파스타가 무엇인지에 대해 잠깐 짚어보고 가도록 해요.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파스타는 대부분이 즉석에서 바로 만들어 따끈하게 먹는 음식이에요. 하지만 더운 여름철에는 차가운 음식이 당기는 법이니까요. 시원한 콜드 파스타가 제격이겠죠.
콜드 파스타는 보통 샐러드처럼 먹기 때문에 국수처럼 긴 롱 파스타 보다는 짧은 쇼트 파스타가 좋아요. 그 중에서도 표면에 홈이 파여있고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종류가 소스를 잘 흡수해서 더 맛이 좋답니다.
콜드 파스타는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으니 혼자 먹기도 좋고, 갑자기 초대된 손님들에게 대접하기에도 그만이랍니다. 그럼 콜드 파스타 레시피들을 한번 알아볼까요?
[ 참치 콜드 파스타 샐러드 ] (4인분 기준)
* 재료: 큐브 참치 1캔, 푸실리 150g,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샐러드 채소 150g, 방울토마토 5개
* 드레싱 재료: 사과1개, 레몬즙 1.5큰술, 마요네즈 1큰술, 후추 약간, 소금 약간
1. 큐브 모양의 참치를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푸실리를 넣어 8~10분간 삶아줍니다. 찬물에 헹궈 올리브유를 뿌려 버무려줘요.
3. 샐러드 채소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줘요.
4.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 4등분 해줍니다.
5. 사과는 껍질을 벗겨 씨를 제거해주고, 나머지 드레싱 재료들과 한번에 갈아줘요.
6. 커다란 볼에 참치, 푸실리, 샐러드 채소, 토마토를 담고 드레싱을 뿌려 섞어줘요.
7. 예쁜 접시에 담으면 완성!
[ 토마토 콜드 파스타 샐러드 ] (4인분 기준)
* 재료: 푸실리 300g, 토마토 4개, 청파프리카 1/2개, 홍파프리카 1/2개, 소시지 4개
* 드레싱 재료: 올리브유 8큰술, 레몬즙 4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양파 2큰술, 소금 2작은술, 후추 약간, 파슬리가루 2큰술
1. 드레싱 재료들을 모두 섞어 냉장고에 넣어둬요.
2. 소시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1cm 두께로 썰어줘요.
3. 토마토에 십(十)자로 칼집을 넣은 후 끓는 물에 담갔다가 얼음물에 담가준 뒤 껍질을 벗겨 한입 크기로 썰어요.
4. 끓는 물에 푸실리를 8~10분간 삶았다가 건져서 찬물에 식혀 물기를 제거해줍니다.
5. 파프리카는 1cm 정도의 크기로 네모나게 썰어요.
6. 그릇에 푸실리와 토마토, 파프리카, 소시지를 담고 드레싱을 버무려요.
7. 접시에 담아 파슬리가루를 뿌려 장식하면 완성!
두 가지의 콜드 파스타 레시피를 알아보았어요.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나요?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핫 파스타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채소가 많아서 애피타이저 같으면서도 파스타 덕에 식사가 되기도 하구요.
여름에 한번쯤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죠? 색다른 음식으로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대접해도 좋을 것 같아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