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레스틸렌 페이스북에 경칩 이미지와 함께 ‘#개구리도_잠을_깬다는데 #왜_이렇게_졸리기만_할까요’라는 해쉬태그가 업로드(링크)됐었는데요. 여러분은 요즘 어떠신가요? 계속 졸리진 않으신가요?
네? 졸릴 뿐만 아니라, 나른하고 피곤하고 집중도 안 되고, 입맛도 없고, 소화도 안 되고, 가끔 현기증도 있다구요?
해마다 반복되는 춘곤증이긴 하지만, 가끔 이렇게 업무나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시달리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춘곤증 극복 꿀팁!
|간단한 스트레칭|
전문가들은 춘곤증 극복을 위해 가벼운 운동을 권하는데요. 자전거 타기와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업무에 쫓기다보면 따로 시간을 내기가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그렇다고 걱정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사무실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까요.
한 시간에 한번 정도는 의자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기, 어렵지 않죠? 이것도 지키기가 어렵다면, 화장실에 갈 때마다 스트레칭을 하겠다는 식으로 나름의 법칙을 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짧은 낮잠|
춘곤증에 시달리는 분들 중에 밤잠을 설치는 분들이 많은데요. 낮에 꾸벅꾸벅 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밤에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지는 거죠.
그래서 전문가들은 점심식사 후에 졸음이 몰려온다면 15~30분 정도 시간을 정해놓고 낮잠을 자는 걸 추천합니다. 이보다 시간이 길어지면 생체리듬이 깨져 밤 숙면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낮잠 자세도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보통 책상 위에 손과 얼굴을 대고 엎드리는 자세를 많이 취하는데요. 이런 자세는 허리와 목에 굉장히 좋지 않다고 해요.
목부터 허리까지를 받칠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몸을 깊숙이 기대어 자거나, 부득이하게 엎드려 자야 한다면 쿠션 등을 충분히 받쳐 허리 곡선의 기울기를 최대한 완만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식사 or 바나나|
춘곤증 극복을 위해서는 아침식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아침식사를 하면 뇌가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받기 때문에 오전시간에 피곤함을 덜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점심 과식을 피하게 되는 효과도 있구요.
하지만 요즘은 평소에도 아침식사를 거르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갑자기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요. 시간내기도 힘들고, 밥은 좀 부담스럽다면 아침식사 대용 음식은 어떨까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바나나인데요.
바나나에는 뇌 활동에 필수적인 당 에너지를 공급하는 비타민 B6, 면역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되는 비타민 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5배 늘어나는 봄에 제격이죠?
게다가 열량도 충분하고, 먹기도 좋고, 포만감도 느낄 수 있고, 소화도 잘 되니 아침식사 대용으로 이만한 과일이 또 있을까요?
‘춘곤증 극복 꿀팁’을 함께 살펴 봤는데요. 이 정도는 어렵지 않게 지키실 수 있겠죠?
춘곤증 증세들은 보통 1~3주 정도 후면 자연스레 사라지지만, 약 4주 이상 증세들이 지속된다면 이는 춘곤증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