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웨딩드레스. 여자라면 누구나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을 텐데요. 


꽃이 흩날리는 버진로드도, 새로운 나로 태어나게 해주는 전문가의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아마도 제일 중요한 건 공주님처럼 날 돋보이게 해 줄 웨딩드레스겠죠. 결혼식 당일 고작 몇 시간 동안이라고 해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나로 만들어 줄 순간이니까요. 


웨딩드레스는 그리스도교인들이 혼인 의례용으로 입기 시작했던 백색 의상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지금은 ‘웨딩드레스’ 하면 바로 순백색을 떠올릴 만큼 결혼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지요.


 

결혼식 당일 잠깐 입는 옷인데 어쩜 이렇게 다양한 종류와 브랜드가 있는지 말이죠. 흔히 말하는 드레스 투어를 다니다 보면 ‘이 중에 단 하나라도 제대로 고를 수는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죠. 전에 드레스를 입어본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기엔 다 비슷해 보이는 데 입어볼 때마다 느낌이 달라서 나중에는 이 드레스가 내게 맞는 건지 아닌지도 판단이 서지 않잖아요. 결정장애가 아닌지 염려될 정도로 말이에요.

 

A라인, 머메이드 라인, 프린세스 라인, 엠파이어 라인 등 모양도 다양하게 분류되어 있고요. 소재나 장식에 따라서도 그 종류가 나뉘는 드레스는 가능한 한 많이 입어보고 본인 체형과 얼굴에 어울리는 것으로 골라야 합니다. 


이런 드레스에도 유행하는 스타일이 따로 있으므로 미리 여러 화보를 구경하면서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고요.



<주목해야 할 수입 드레스 브랜드>


 

Zuhair Murad


레바논 출신의 프랑스 디자이너 주하이르 무라드의 드레스는 셀럽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그 인기가 나날이 더해가고 있는데요. 아직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만나보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희소성이 있어서 많은 예비 신부들이 눈여겨보는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화려하고 여성스럽다는 수식을 뛰어넘어 어떻게 하면 여성을 더 신비롭고 아름답게 보이게 할 수 있는지 연구하는 디자이너라고 할 수 있습니다.


 

Berta


웨딩드레스의 3종 수식어 '단아', '청순', '정숙'의 틀을 깬, 웨딩드레스도 섹시하고 고혹적일 수 있다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 브랜드입니다. 


이스라엘 출신인 디자이너는 여성이 가지고 있는 섹시한 굴곡 그리고 아름다운 볼륨을 더 돋보이게 하는 스타일을 창조하고 있어요. 화려하지만 절대 과하지 않은 절제의 미가 특징이죠.


 

Hayley Paige


보헤미안적인 자유분방함과 정교한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헤일리 페이지의 드레스는 로맨틱하고 사랑스러운 소녀 같은 매력을 표현하기에 그만이에요. 


풍성한 스커트로 하늘하늘한 여성스러운 느낌을 드러내면서도 파격적인 등 라인으로 여성이 가지고 있는 두 매력을 동시에 보여주는 매력적인 드레스입니다.


 

Monique Lhuillier


간결하게 떨어지는 깨끗한 라인으로 몸의 실루엣을 살리면서 동시에 섬세한 자수와 화려한 비즈, 풍성한 깃털 등으로 고급스럽고 절제된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모니크 륄리에는 필리핀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하나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연예인들의 결혼식을 통해 자주 접할 수 있었던 브랜드인데요. 우아하면서 품격있는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는 스타일의 드레스예요.


 

Rivini


Quiet Luxury를 모토로하는 리비니의 드레스는 수줍은 듯 고요한 신부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제격인 드레스에요. 


현대적인 감성의 모던함을 담고 있으면서도 침착하고 고혹적이면서도 로맨틱한 감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습니다. 최고급의 원단과 장식들이 빚어내는 럭셔리한 감성은 '특별한 단 하루'와 잘 어울리죠.


 

Reem Acra


전 세계의 레드카펫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림 아크라의 스타일은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연예인들이 즐겨 찾는 단골 웨딩드레스 브랜드 중 하나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죠. 


ready-to wear 컬렉션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드레스는 유명 셀럽들이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깔끔한 라인에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디테일과 독특한 재단 방식은 모던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한껏 돋보이게 합니다.


<브랜드를 통해 보는 트렌드 키워드>


 

파격적인 느낌의 시스루 스타일은 촘촘한 레이스로 뒤덮여 있어 결코 야하다는 느낌이 아닌 고혹적인 여성성을 드러내기에 충분하죠. 몸매의 굴곡을 아름답게 표현하면서 마치 레이스 타투를 한 듯한 느낌의 시스루 드레스는 섹시하고 독특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본식 버진로드를 입장할 때 반짝반짝 빛이 부서져 고급스러우면서도 화려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비즈 장식 웨딩드레스는 모든 시선을 신부에게 집중하게 합니다. 요즘은 깃털로 장식한 드레스도 자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풍성한 느낌을 잘 살려주므로 몸매의 결점을 극복하기에도 그만이에요.


 

층층이 이루어진 풍성한 스커트는 몸매의 결점을 가려주면서도 가녀리고 순수한 신부의 느낌을 잘 드러내 주죠. 신부가 움직일 때마다 순백색의 드레스 자락이 물결을 이루듯 넘실대는 이런 티어드 드레스로 동화 속 공주님 같은 드라마틱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요.


티어드 스타일과는 상반되지만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는 머메이드 스타일은 몸매의 굴곡과 섹시한 볼륨을 잘 살려주죠. 키가 크고 마른듯한 몸매에 어울리는 이 스타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절제된 듯 섹시한 카리스마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부터 드레스는 오프숄더라는 공식에 반기를 든 듯 최근에는 팔목까지 내려오는 긴 팔 드레스가 유행하고 있는데요. 영국 로얄 패밀리의 결혼식에서도 돋보였던 이 스타일의 드레스는 전통적이면서도 정숙한 느낌을 잘 표현합니다. 시스루 느낌의 슬리브로 연출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고 하네요.

쇄골 위까지 덮어 살을 꽁꽁 감추는듯한 롱 슬리브가 유행인 것과 동시에 그와는 상반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깊은 네크라인의 웨딩 드레스도 새로운 인기를 얻고 있죠. 거의 배꼽까지 내려올 만큼 깊게 파인 커팅의 드레스는 신비한 느낌을 자아냄과 동시에 섹시한 여성미를 한껏 발산할 수 있습니다. 




웨딩드레스의 세계는 정말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반된 느낌의 스타일이 동시에 사랑을 받고 있다니 말이에요. 그만큼 표현하고 싶은 스타일이 모두 다르고, 그날만큼은 특별해 보이고 싶다는 뜻이겠죠.


생에 한 번, 작정하고 예뻐 보일 수 있는 날인데 조금 더 특별하고 조금 더 돋보이고 싶다면 레스틸렌에서 알려드리는 팁을 참고하셔서 그 어떤 때보다 빛나는 순간을 맞이하시길 바랄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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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스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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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수국 2016.10.02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고싶네요.. 내년에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