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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담은 패션, 플레어 스커트 vs 퀼로트 팬츠


끝날 것 같지 않던 긴 겨울이 지나가고, 기분 좋은 바람과 꽃내음에 설레는 봄이 왔습니다~ 


푸릇푸릇 싹을 틔우는 길가의 꽃이나 한결 파래진 하늘을 보고 있으면 ‘진짜 봄이구나’ 실감이 나지만, 그보다도 더 가까이에서 봄을 느끼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성들의 옷차림일 거예요.


 

2016년 봄 시즌 패션의 가장 굵직한 키워드는 바로 ‘레트로’와 ‘파스텔’을 꼽을 수 있는데요. 80년대 영화 포스터 속 여성미를 한껏 강조한 여배우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믹스매치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80년대 그런지 룩 스타일과, 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파스텔 색상이 올봄 트렌드인 만큼 캔디컬러의 재킷에 실루엣이 돋보이는 아이템을 믹스매치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이번 시즌 시도해볼 만한 대표 아이템이 바로 퀼로트 팬츠 플레어 스커트랍니다. 역시 레트로 무드를 한껏 강조하면서 화려한 봄의 분위기를 마구 전파할 수 있으니 지금 레스틸렌에서 소개하는 아이템을 눈여겨보세요~



퀼로트 팬츠는 우리가 친숙하게 부르는 큐롯 팬츠인데요. 스커트처럼 보이는 통이 넓은 바지를 말합니다. 


퀼로트 팬츠는 17세기에 프랑스에서 귀족을 상징하는 무릎길이의 반바지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그 당시에는 남자들만 입는 옷이었는데 지금은 여성복이 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죠.



플레어스커트는 밑이 나팔꽃 모양으로 퍼져 자연적으로 주름이 잡히는 스커트를 말해요. 허리부터 우아하게 퍼지는 치맛자락이 다리를 더 가늘게 보이게 하고, 여성미도 더 살아나죠. 또 체형이 드러나지 않는 실루엣은 하체의 결점을 가리기에도 그만이고요.


< 퀼로트 vs 플레어 >



놈코어룩의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되어 마침내 다양한 스타일의 퀼로트 팬츠의 귀환을 알렸는데요. 다양한 아이템과 믹스매치되고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그 화려한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듯합니다. 


퀼로트 팬츠는 자칫 엉덩이 부분이 부해 보일 수 있으므로 상의의 소재와 길이에 주의해야 합니다. 바지 허리선에서 경쾌하게 끝나는 스타일이거나 아예 엉덩이를 덮는 길이가 잘 어울리죠.


레트로의 영향에 힘입은 데님소재의 퀼로트 팬츠도 눈에 띄는데요. 편안함과 스타일리쉬함을 동시에 잡은 것 같네요. 퀼로트 팬츠에는 스틸레토나 뮬도 잘 어울리지만 밴딩 느낌의 샌들만 한 게 없죠. 이때 발목을 드러내는 아이템으로 고르셔야 다리가 짧아 보이는 것을 피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보다 더 여성스러울 수 있을까요~ 이 플레어 스커트야말로 봄나들이에 입고 싶은 그런 스타일일 텐데요. 편안한 활동성은 물론 체형도 가릴 수 있으니 이 기특한 아이템이 더 예뻐 보입니다. :D


길이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만큼 쇼트 플레어로 활동적이면서도 귀여운 느낌을, 미디 플레어로는 단정한 느낌을, 그리고 맥시 플레어로는 우아한 여성미를 드러낼 수 있어요. 


셔츠, 블라우스, 스웨터 어디에 매치해도 잘 어울리지만 길이는 될 수 있으면 짧게 코디하시는 편이 다리를 더욱 길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답니다.




시크한 트렌디함을 뽐낼 수 있는 퀼로트 팬츠, 봄의 여신으로 만들어 줄 플레어 스커트.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올봄 Must have items입니다. 


봄이니만큼 화려하고 달콤한 컬러를 시도해 보세요. 캔디컬러도 이번 시즌 키워드임을 잊지 마시고요~